[증시산책] 잣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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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주식이 증시를 울리고 웃긴다.
반도체 산업에 대한 핑크빛 전망이 나오면 주가가 솟아오르다가,그 반대 논리가 부상하면 고개를 숙이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21세기를 움켜쥐고 있는 기초산업에 대한 전망이 뒤죽박죽이니 주가가 춤을 춘다.
내년도에 반도체 산업이 되살아날 것이라는 한 보고서가 다시 증시를 달궜다.
내년 전망이 그렇다면 지금은 경기가 저점을 지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기대감이 절로 솟는다.
정황상 지금은 칠흑 같은 '어둠'에 쌓여 있다.
그래서 한쪽에선 과거의 경험을 들어 '사자'는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나아가는 세계에선 과거의 잣대를 들이대 봐야 정답을 찾을 수 없다.
더욱이 IT(정보기술) 경제에는 과거의 잣대조차 없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