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美모던재즈의 거장 내한공연..레이 브라운 11일 예술의전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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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던재즈의 거장 레이 브라운(75)이 오는 11일 오후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자이언츠 오브 재즈"라는 제목으로 "탄생 75주년 기념공연"을 연다.
레이 브라운은 1945년 데뷔 후 디지 길레스피,찰리 파커,듀크 엘링턴,오스카 피터슨 등 거장들과 함께 활동했던 베이시스트.
아내였던 재즈 보컬리스트 엘라 피츠제럴드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1950~60년대에는 오스카 피터슨 트리오의 핵심 멤버로 15년간 활동했고 66년부터 솔로로 뛰어왔다.
그는 이때부터 로스앤젤레스에 자리를 잡고 퀸시 존스 등 많은 아티스트들의 매니저로 일했으며,2천장이 넘는 음반의 레코딩에 참여하기도 했다.
대표적 음반으로 "베이스 히트"(56년) "흑인 오르페오"(89년) "천국으로 가는 일곱계단"(94년) 등이 있다.
이번 내한 공연에는 조지 플러다스(35.드럼)와 래리 풀러(36.피아노) 등 그가 이끄는 트리오 외에 트럼펫 연주자 랜디 브레커(56)와 비브라폰 연주자 바비 허처슨(60)이 함께 무대에 선다.
(02)762~7304.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