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유가 안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일간 산유국들을 순방한 결과가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역내외 산유국간 공조를 모색하기 위해 유럽, 중동,러시아, 캐나다 및 멕시코를 방문했다. OPEC 역내외 산유국들은 내달 14일(이하 현지시간)의 OPEC 특별 각료회담에 앞서 29일 빈에서 회동한다. 차베스 대통령은 27일 카라카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OPEC 역내외 산유국간 공감대 형성에 기여한 것으로 자부한다면서 OPEC 바스켓 유가가 배럴당 22달러로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순방중 OPEC 역내외 산유국들이 모두 합쳐 하루 100만배럴을 감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설득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