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新語] '테라(Terra)'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테러 참사 이후 국제기구의 역할이 중시되면서 새로운 국제기구와 세계 단일통화 창설에 대한 논의가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벨기에의 버나드 리태어 전 루벵대 교수가 글로벌 통화로 '테라(Terra)'창설을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테라란 지구를 의미하는 라틴어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통용되는 화폐'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용어다.
만일 테라를 사용하게 된다면 각종 거래비용이 줄어들고 투기행위를 차단해 세계경제 안정과 성장이 동시에 달성될 수 있다고 리태어 교수는 보고 있다.
그러나 이는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이상적인 구상으로서,이미 각종 거래에서 결제비중이 50%가 넘는 미 달러화가 글로벌 통화로 작용하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