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 선정 '2001년도 한국인재경영대상 시상식'이 24일 서울 센트럴시티 본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수상자로는 기아자동차 등 14개 기업 대표가 뽑혔다. 능률협회는 인재경영대상 시상 외에 3일간에 걸쳐 인재육성방안 등에 대한 강연회와 사례발표도 갖는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시상식과 함께 송자 대교회장(인터넷시대의 기업경영과 인재육성)과 작가 신봉승씨 강연이 있다. 또 한국기업의 인재경영실태 조사 결과 발표도 이날 이뤄진다. 나머지 이틀동안은 36개 기업 및 교육기관의 인재경영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능률협회는 14개 수상기업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인재개발로 기업의 경영혁신과 개인의 자아실현을 이룩한 기업들"이라고 소개했다. 인재경영 대상에는 기아자동차, 최우수기업상에는 LG전선 삼성석유화학 코리아나화장품 효성 빙그레 한국야쿠르트 INI스틸 녹십자 조선호텔 한전기공, 우수기업상에는 세정 한국후지제록스 등이 뽑혔다. 또 크레듀가 특별상, 삼성인력개발원이 경영자상, 대림교육연구원과 한국통신인재개발원이 각각 공로상을 수상한다. 능률협회는 7월4일부터 8월31일까지 매출액 기준 1천5백대 기업(2백여개 공공기업 포함)과 1백50명에 달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을 받은 회사를 대상으로 담당자 조사, 전문가 조사, 재무자료 조사 등을 통해 인재개발(HR) 실태를 파악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