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김현석군, 아시안게임 홍보 위해 도보 국토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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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내년에 열리는 부산아시안게임 홍보를 위해 홀로 걸어서 국토종단에 나선다.
부산의 부경대학교 수산과학대 2년 휴학생인 김현석(24.부산시 영도구 신선2동 146 6)씨는 22일 오전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서 국토종단 길을 떠난다.
김씨는 47일동안 강진영암 나주 순창 임실 백암 무주 상주 문경 평창 설악 속초를 거쳐 12월 6일 통일전망대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씨는 국토종단을 하는 도중에 들르는 식당이나 민박집,행정관청 등에서 부산아시안게임을 알리는 홍보 스티커와 배지,전단 등을 나눠준다.
김씨는 학비를 벌기 위해 올해초 휴학하고 기장군의 양어장에서 7개월간 아르바이트를 해 다음 학기 등록금을 마련한 뒤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면서 자신도 돌아볼 기회를 갖기위해 국토종단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들의 관심이 월드컵대회에만 쏠려 25억 아시안인들의 대축제인 부산아시안게임이 홀대받는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