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단체연합회(회장 전응덕)가 주관하는 '2001년 대한민국광고대상'에 삼성전자 '또하나의 가족 캠페인'(제일기획 기획.제작)이 선정됐다. 창작부문 최우수상은 '삼성마이젯 컬러 리얼리즘 시리즈'(예희강 제일기획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오경수 제일기획 아트디렉터)가 차지했다. 제일기획은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7백41편이 경합한 끝에 대상에 뽑힌 '또 하나의 가족 캠페인'은 '포장마차' '장모님 생신' '원두막' 편 등으로 이어진 시리즈물.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병량 한국광고학회 회장은 "주제를 한국적인 정서에 담아 감동적이고 친근하게 표현한 점이 돋보인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각 부문별 금상에는 △TV부문 LG전자 기업PR '돼지털'(LG애드 기획.킬리만자로 제작) △신문부문 KTF 매직n시리즈 '신문님 죄송합니다' 외 9편(웰커뮤니케이션즈 기획.제작) △잡지부문 해찬들 태양초고추장 시리즈 '오이' 외 2편(제일기획 기획.제작) △라디오부문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오리콤 기획.사운드뱅크 제작) △세일즈 프로모션(SP)부문 대한항공 '하르비'편(대한항공)이 각각 뽑혔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