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대 학생 700명은 17일 오후 충북도 교육청앞에서 `교육여건 개선정책 저지 및 보수교육반대 결의대회'를 갖고 초등교원 양성소 설치안 폐지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교육당국의 정책 실패로 인한 교원 부족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에교원을 양성하려는 초등교원 양성소 설치와 교대 학점제 등은 초등교육의 전문성을부인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도 교육청에 질의서를 보내 ▲초등교원 양성소 설치에 대한 도교육청의입장 ▲중장기 초등 교원 수급계획 등에 대한 교육감의 답변을 요구했다. 또 청주교대 총학생회는 오는 19일부터 이 학교 정문과 도 교육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일 계획이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기자 bw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