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육대학교 대표자 협의회(이하 교대협)는 '교대학점제' 실시방안 등 교육인적자원부의 교육여건 개선계획에 반발, 16일 오전서울교대에서 '파행적인 교원양성 정책실시 음모분쇄를 위한 교대협 총력투쟁 선포식'을 가졌다. 교대협은 집회에서 "교육부의 교육여건 개선계획에 항의하며 지난주 1차 동맹휴업과 상경투쟁을 실시했으나 교육부는 아직 아무런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며 "전문성을 무시한 파행적인 교원양성 정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교대협은 이어 이날부터 전국 교대 2차 동맹휴업과 각 교대 총학생회장단 삭발,학생증 반납투쟁을 펴는 한편 집단유급, 휴학, 조퇴, 4학년생 집단 임용고시 거부, 교대 학사운영 중단을 위한 폐교령 추진 등의 투쟁도 벌일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