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茶山경제학賞] (심사평) 洪교수 논문, 외국서 가장 많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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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희 < 심사위원장 >
'다산 경제학상'의 심사 기준은 한국 경제 문제를 주제로 다룬 연구업적의 무게, 경제학계에 대한 기여도,학자의 기풍 등이다.
예년에 비해 올해에는 자천타천의 후보가 많은 가운데 심사위원 전원 일치로 서울대 경제학부 홍원탁(洪元卓) 교수를 선정했다.
그는 논리 전개가 정연할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실증적 데이터 정리에도 남다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런 연유로 홍 교수는 한국 경제 발전 과정에 관심을 가진 외국 학자들의 인용 빈도가 가장 높은 국내 굴지의 학자로 평가된다.
그는 대학 강단에서 많은 제자를 배출하였을뿐만 아니라 국제경제학회 회장(1994)으로 학회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특히 홍 교수는 1986년부터 영문 경제학술지인 '국제경제학회지(International Economic Journal)'의 편집위원장으로 활약하면서 이 잡지를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