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3:23
수정2006.04.02 03:24
종합주가지수가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500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보복공격에도 불구하고 전날 미국증시가 차분한 모습을 보인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결과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48포인트(2.31%) 오른 507.61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하며 장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47포인트(4.61%) 급등한 56.02에 마감됐다.
이는 미 테러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1천7백만주와 1조4천9백52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거래량이 4억주 이상으로 늘어난 것은 지난 8월2일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일본 닛케이평균주가가 1.90% 하락했을 뿐 홍콩과 대만 등 대부분의 아시아증시가 오름세를 보였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