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수 기대를 무색케할 정도로 9월달 매출이 급감세를 나타냈다. 하락출발한 뒤 낙폭과대로 개장초 1,900원대까지 급등하다 상승폭을 차차 줄여 전거래일보다 20원, 1.16% 내린 1,750원에 마쳤다. 지난 9월 매출은 73억원으로 전달 104억원에서 무려 31%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5월과 같은 금액. 3/4분기 여름휴가철과 테러사태를 감안하다라도 매출 감소폭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다. 미국 테러사태로 인한 여행매출 급감과 소비심리 위축 등이 매출감소의 주된 원인이며 9월 하순부터 평소규모를 회복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 최근 경영혁신대회를 갖고 매출 거품을 지양해 영업이익 중심으로 사업목표를 재조정한 것도 한 원인일 가능성은 있다. 일단 다른 전자상거래 업체의 3/4분기 실적도 이처럼 테러 악재의 영향이 컸는지 지켜볼 일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