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뮤지컬 '사라의 전설' 오리지널사운드트랙 앨범(헉스뮤직)이 출시됐다. '사라의 전설'은 지난해 12월 프랑스 리용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화제를 뿌리며 세계 각국 순회공연에 들어간 작품. 아름다운 집시소녀 사라가 말조련사 산티아고를 만나서 겪는 사랑과 모험을 담았다. 질투에 사로잡힌 연적과의 대결과 사라의 죽음,그리고 기적같은 부활의 노래들이 등장한다. 이 앨범엔 '엘문도 데사라' '안젤리나' '보이보이' 등 15곡이 수록됐다. 애절한 집시음악을 기본으로 라틴팝의 흥겨움,프렌치팝의 부드러움,스페인 기타의 열정이 녹아 있는 노래들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