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중소기업 재직자들도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직무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오는 9일 교육전문업체인 (주)이빛커뮤니티(대표이사 이영조)와 제휴, '대한상의 사이버교육원'(www.edu4biz.net)을 개설하고 세무, 회계, 경영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사이버 강좌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 세무, 회계, 인사, 마케팅 등 직무·직능 △ 홈페이지, 엑셀, 파워포인트 등 정보화 △ 전자상거래, 인터넷비즈니스 등 e-biz △ 리더쉽, 비즈니스매너 등 경영관리 △ 시간관리, 문제해결기법 등 기본소양 △ 어학 등 31개로 구성돼 있다. 대한상의 사이버교육원은 원하는 기업에게는 소프트웨어임대(ASP) 형태로 기업별 교육원도 구축해 줄 예정이어서 자체 교육시설이 없는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의 재직자들의 직무교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그동안 대한상의가 오프라인상에서 실시해 온 교육과정들이 호응을 받아 왔으나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서울 소재 기업들만 혜택을 누려왔다"면서 "사이버교육원이 개설돼 지방소재 기업들도 저렴한 비용으로 직무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