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조흥은행이 국제전자상거래 인증회사인 아이덴트러스 인증시스템 구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미국 비트러스티드사를 선정했다. 8일 외환은행은 "사업자를 공동으로 선정함으로써 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자 비용 감소와 새로운 서비스의 도입에 따른 위험 최소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트러스티드는 이달 말 정식계약이 이뤄지면 인증시스템 구축, 아이덴트러스 승인 및 내부업무절차 지원, 서비스 개시 후 두 은행의 국제전자상거래에 진출에 대한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덴트러스는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분쟁해결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씨티은행 등 세계 15개 은행이 합작으로 설립한 인증회사로 현재 세계 50여개 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