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제국의 마케팅=세계적인 가전회사 소니를 제품생산이 아니라 마케팅 측면에서 분석한 책.SMOJ라는 마케팅회사를 별도로 설립해 핸디캠,PC바이오,TV베가 등 수많은 히트상품을 만든 배경과 구체적인 마케팅 사례를 분석했다.
마케팅 담당자와 경영진 인터뷰를 통해 소니의 마케팅 비결을 해부한다.
(야마무라 신이치로 지음,김욱송 옮김,참솔,8천5백원)
“롤리타, 내 삶의 빛, 내 몸의 불이여. 나의 죄, 나의 영혼이여. 롤-리-타. 혀끝이 입천장을 따라 세 걸음 걷다가 세 걸음째에 앞니를 가볍게 건드린다. 롤. 리. 타.”이 같은 첫 문장으로 유명한 <롤리타>는 최고의 소설을 꼽을 때면 어김없이 명단에 드는 걸작이다. 열두 살 소녀를 향한 중년 남자의 사랑과 욕망을 그린 까닭에 남들 앞에서 읽기가 꺼려지는 소설이지만 실상은 ‘야한 소설’과 거리가 멀다. 책을 쓴 블라디미르 나보코프는 소설 속에 함정을 파두고 독자와 일종의 게임을 벌인다. 겹겹이 숨겨놓은 수많은 은유와 상징, 말장난, 수수께끼가 해석의 다양성을 더한다.나보코프는 1899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1917년 2월 혁명 후 망명 생활이 이어졌다. 영국 케임브리지대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에서 창작 활동을 했다. 1940년 나치를 피해 다시 미국으로 망명했다.<롤리타>가 널리 알려졌지만 다른 작품도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1962년 출간한 <창백한 불꽃>은 나보코프 문학 세계의 정수로 꼽힌다. 지적이고 능동적인 독자일수록 나보코프가 설계한 미로와 함정에 쉽사리 빠져들어 이 소설의 결말에 이르면 짜릿한 충격을 경험하게 된다.그는 1961년 스위스 몽트뢰로 옮겨 살다가 1977년 78세 나이로 사망했다.임근호 기자
한국경제신문이 세상에 없던 고품격 문화예술 월간지 ‘아르떼 매거진’을 창간합니다. 클래식·전시·공연·문학뿐 아니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정보를 한데 모은 ‘나만의 프라이빗 도슨트’를 꿈꿉니다.아르떼 매거진은 매호 문화예술계에서 화제가 되는 새로운 트렌드와 아티스트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아르떼 온리 콘텐츠’로 구성됩니다. 놓쳐서는 안 될 세계 곳곳의 클래식 음악회, 아트 컬렉팅의 새로운 트렌드 등 상위 1% 눈높이에 맞춘 심층 분석을 제공합니다. 100여 명의 전문 필진이 선보이는 고품격 칼럼도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아르떼만의 콘텐츠입니다.1일로 출범 1주년을 맞은 아르떼 플랫폼(arte.co.kr)은 그동안 4814건의 콘텐츠를 생산하며 ‘리뷰와 칼럼의 허브’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경만의 주간 문화 섹션 웨이브는 매주 차별화한 디자인과 콘셉트로 문화계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아르떼 매거진은 한경의 문화예술 브랜드 아르떼를 완성할 ‘마지막 퍼즐’입니다. 문화예술 전문 방송 한경아르떼TV, 감상의 질을 높여주는 한경아르떼 출판, 화제의 공연과 전시 기획으로 주목받는 한경아르떼 전시사업 등으로 쌓아 올린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집결했습니다.아르떼 매거진 창간호는 오는 27일 전국의 서점과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많은 성원 바랍니다.문화예술 애호가들의 '프라이빗 도슨트' 아르떼 매거진 출범"잡지로도 만들어달라" 요청 쇄도…고품격 콘텐츠 '몰아보기' 가능“아르떼는 지난 1년간 진정한 의미의 ‘문화예술 놀이터’로 거듭났다.”1일로 출범 1주년을 맞은
“아르떼는 지난 1년간 진정한 의미의 ‘문화예술 놀이터’로 거듭났다.”1일로 출범 1주년을 맞은 한국경제신문 문화예술 플랫폼 아르떼(arte.co.kr)에 대한 문화계 인사들의 평가를 종합하면 이렇다. 10여 명의 한경 기자와 객원기자, 100명이 넘는 칼럼니스트가 쏟아내는 완성도 높은 콘텐츠 덕만은 아니다. 평범한 독자나 애호가도 자유롭게 감상평을 나누는 놀이터이자 숨 가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감성 한 줌 채워주는 오아시스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아쉬운 점이 없던 건 아니다. 인터넷 중심으로 운영된 아르떼와 별도로 손에 쥐고 소장할 수 있는 책자 형태를 그리워한 독자도 적지 않았다. 고급 문화예술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몰아보기’할 수 있는 월간지에 대한 요청도 쇄도했다.세계 문화 트렌드를 한눈에 보기 쉽게 펼쳐놓은 ‘문화 지도’ 어디 없을까. 꼭 봐야 할 공연 전시, 요즘 뜨는 작가를 엄선해 큐레이션하는 ‘프라이빗 도슨트’는 또 없을까. 이런 고민을 품은 문화예술 애호가를 위해 오는 27일 아르떼 매거진이 출범한다.아르떼 매거진엔 한경이 그동안 쌓아 올린 문화예술 관련 노하우와 네트워크가 총집결했다. 한경만의 차별화된 문화 섹션 웨이브부터 한경아르떼 출판, 한경아르떼TV, 한경아르떼 전시사업, 한경아르떼필하모닉 등과의 시너지 효과 덕분이다. “아르떼 매거진은 아르떼 브랜드를 완성할 마지막 퍼즐”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클래식과 미술, 공연, 영화, 책…. 문화예술 각 분야를 다루는 잡지는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고품격 문화 전 분야를 아우르는 잡지는 아르떼 매거진이 국내에서 유일하다. 클래식과 아트,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