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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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문제지를 받아든 한 학생이 아인슈타인에게 따져 물었다.
"작년과 시험문제가 같은데요.
그것도 완전히 똑같아요" 아인슈타인은 "자네 말대로 작년과 문제가 똑같네.
하지만 해가 바뀌었으니 답은 다를 거라고 생각하네"라고 답했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고 했던가.
과거와 현재가 만들어낸 추세는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셋은 분명 다른 모습이다.
추세를 읽어내기가 그만큼 어렵다.
추석연휴에 신발끈을 고쳐 맨 주식투자자도 증시 주변의 기상도에 안테나를 곧추세워야 한다.
테러쇼크를 받아들이는 세계 증시의 표정이 달라지고 있다.
트렌드를 잘못 읽으면 경쟁에서 낙오될 뿐 아니라 원대복귀도 쉽지 않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