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스타가 자필로 답장을 해드립니다' 매일 수많은 팬레터가 인기 스타에게 부쳐지고 있지만 답장을 받는다는 것은 사실상 쉽지 않은 일이다. 팬들의 입장에서는 한줄의 사인이라도 받아서 고이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정작 돌아오는 것은 대답없는 메아리일 뿐 편지를 보낸 사람의 가슴에는 오히려 허전함만 가득하기 마련이다. 이처럼 스타의 답장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인터넷 우체국 유포스트(www.yupost.com)를 운영하는 ㈜사이버링크(대표 강정훈)는 스타에게 팬레터를 보내고 답장을 받을 수 있는 이색 이벤트 '스타레터'를 내달 15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유포스트에 접속해 다양한 디자인의 편지지 하나를 골라 편지를 쓴 뒤 '편지보내기'를 클릭하면 '사이버 전령사'가 스타에게 오프라인의 실제 편지로 배달해 주고스타의 사진이 실린 자필답장을 받아 전달해 준다는 것. 첫 이벤트를 장식하는 스타는 최근 방송드라마 '선희진희'에서 모범생 선희로 열연해 주목받고 있는 탤런트 손예진과 영화 '동감'의 주인공 김하늘. 두 스타에게 편지를 보내면 답장은 물론이고 10명을 추첨, '예진, 하늘이와 함께 하는 저녁식사'에도 특별히 초대된다. 스타레터는 이외에도 스타들의 동영상 축하 메시지와 스타의 하루를 엿볼 수 있는 '스타 일기장', 스타들의 희귀한 사진을 공개하는 '포토 갤러리', 스타와 온라인대화를 할 수 있는 '스타 게시판'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사이버링크의 제휴업체인 미래아이닷컴의 멤버십 사이트 엠엣튜브(www.mattube.com)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사이버링크는 스타레터에 이어 앞으로도 대중들이 인기 스타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독특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스타 커뮤니티'의 형성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