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뉴욕 증시가 엿새만에 반등하자 3% 이상 급등, 51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항공산업지원과 GE의 긍정적인 전망 등으로 다우와 나스닥지수가 4~5%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 이상 급등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51.36으로 전날보다 1.36포인트, 2.72% 상승했다. 장 초반 3.5% 이상 급등했다가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전 업종이 3%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벤처업이 4% 이상 크게 상승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상승종목수가 626개나 됐다. KTF, 국민카드, 기업은행, LG텔레콤, 하나로통신, SBS 등 시가총액 상위 20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유원컴텍이 상한가에 올랐고 주성엔지니어, 아토, 유니셈 등 대부분의 반도체관련주가 5%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웰링크, 다산인터네트, 한아시스템 등 네트워크관련주도 4%대의 오름폭을 보였고 세원텔레콤, 스텐더드텔레콤, 와이드텔레콤 등 단말기제조업체는 4% 안팎 올랐다.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옥션 등 인터넷관련주와 싸이버텍, 장미디어 등 보안주도 4% 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로커스홀딩스가 6% 이상 올랐고 예당, 에스엠 등 엔터테인먼트업체도 상승세를 탔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