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보복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인도.파키스탄 유엔정전감시단(UNMOGIP) 군 옵서버로 파견된 영관장교 9명의 가족과 친지 등 30명이 이슬라마바드에서 철수, 지난 22일 밤 귀국했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 옵서버 9명의 가족 25명이 이슬라마바드에서 거주하고있고 이들의 친지 5명이 현지를 방문하고 있었으나, 지난 18일 합참의 철수지시를 받고 지난 21일 밤 옵서버중 1명인 김승욱 소령의 안내에 따라 항공기편으로 현지에서 떠나, 인천국제공항으로 안전하게 귀국했다. 황의돈 국방부 대변인은 "군 옵서버로 파견된 영관장교 9명은 현재로선 별다른 신변의 위험성이 없기 때문에 특별한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 한 현지에 계속 머무를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