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2:38
수정2006.04.02 02:40
미국 테러사건의 영향으로 일본 경제의 회복 가능성이 더욱 멀어지면서 민간 싱크탱크들이 경제성장 전망치를 잇달아 하향 수정하고 있다.
상당수 싱크탱크들은 회복을 견인할 호재가 보이지 않는 점을 주목, 올해와 내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점치고 있으며 일본 정부내에서도 동조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다이이치생명 경제연구소는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올해 성장률을 0.2%로 전망했으나 최근 마이너스 1.5%로 대폭 내려 잡았다.
내년 성장률은 0.5%에서 마이너스 1.2%로 하향 수정했다.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마이너스 0.5%와 0.7%로 점쳤던 미쓰비시종합연구소는 마이너스 1.2%와 1%로 전망치를 더 낮췄다.
플러스 성장을 예상하는 싱크탱크는 산와와 다이와종합연구소 등 일부에 불과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