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20일) 개인.외국인 '쌍끌이' 불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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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하루만에 다시 50선 밑으로 내려섰다.
20일 코스닥지수는 1.10포인트(2.18%) 내린 49.36으로 마감됐다.
유통 서비스업만 강보합권이었을뿐 나머지 업종은 모두 내림세였다.
한경코스닥지수는 0.57포인트 하락한 22.95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백10억원과 65억원어치를 순매수 한 반면 기관은 77억원어치의 매도우위였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미국 증시의 반등실패로 관망세가 짙어져 강보합권으로 출발했다.
장중한때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도세가 심상치 않다고 전해지며 49선을 밑돌기도 했다.
그러나 장마감께 개인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낙폭을 다소 줄였다.
유통서비스업 강보합세는 흥구석유 중앙석유의 상한가가 만들어냈다.
시황분석가들은 이들 석유주의 경우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보복때 별다른 수혜가 예상되지 않는다며 순환매가 강세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개인들의 활발한 '사자'는 저가주 강세로 이어졌다.
상대적으로 주가가 싼 중부리스 경남리스 등 리스주,한마음신금 등 일부 금고주들은 상승탄력이 강했다.
미국무부와의 계약설과 대표의 기업회생 노력 등으로 옌트는 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안철수연구소도 70만주가 넘는 거래속에 6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며 주가를 8만원대로 끌어 올렸다.
보안관련주는 추락세였다.
퓨쳐시스템 장미디어 시큐어소프트 등 소위 '안철수연구소 테마주'들은 하한가로 일제히 고개를 떨궜다.
외국인 매수세에 대한 대주주의 지분방어 노력으로 강세를 보였던 월드텔레콤도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전날 액면가 이하로 내려선 YTN은 하한가까지 추락하며 4천1백원대를 기록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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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선물 ]
12월물은 0.70포인트 내린 61.35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줄었다.
5백96계약 감소한 1천7백84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1백8억원으로 41억원 늘었다.
미결제약정은 1천2백33계약으로 80계약 늘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