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9일 주택은행이 주식투자자금 1조원 증액을 결정함에 따라 위험자산비중이 높아졌음에도 불구,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증권은 이번 결정이 여유자금의 고수익자산 전환으로 자산운용 수익률을 제고하고 선도은행 시장 역할에 부응하며 향후 기본적인 여수신과 자산운용 측면에서 시장 지배력 확대를 꾀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주식 비중 증가는 시장 리스크에 노출되는 측면이 있지만 적절한 시기와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에 따라 운용 수익률을 제고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단기적인 위험자산 확대라는 시각보다는 향후 선도은행으로써 영업력 및 가격결정력 확대라는 측면에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식투자 확대가 이뤄져도 자기자본비율의 하락은 0.1%포인트 하락에 그치며 최악의 경우 50%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해도 자기자본비율 하락폭은 0.56%포인트에 불과하다고 LG증권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