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 김신철(金信哲)씨가 14일 오전 8시30분 서울 신림10동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전남 나주 출신인 고인은 전남대 문리대 졸업 뒤 목포공업전문대 강사, 월간 『교육』주간, 한국아동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맥문학대상, 한국문학상을 받았다. 동시집 「장미꽃」, 「코스모스」, 시집 「이곳으로 좀 오십시오」, 「민수의소원」, 동화집 「용꿈을 꾼 할아버지」, 「봄이 오는 소리」 등을 남겼다. 유족으로 부인 박덕례(69)씨와 3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 서울병원, 발인은 17일오전 6시. ☎ 3410-6916.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