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2:15
수정2006.04.02 02:18
정부는 경기회복 시기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여야와 협의, 내수경기진작을 위한 재정의 적극적인 기여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경제 장관 및 경제단체장 합동간담회를 갖고 하반기 재정집행 활성화방안의 강력한 추진과 2002년도 예산안의 경기진작 효과 극대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재정경제부는 미국 경제가 테러에 따른 충격으로 소비·투자심리가 불안이 지속될 경우 당초 1.5%내외의 성장에서 1%이하로 성장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로서는 테러 충격의 장기화여부와 경제적 파장의 확대는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지만 일단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대외의존도가 큰 우리 경제는 타격이 예상돼 보다 정확한 상황판단과 적기대응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