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휴면계좌 급증..6월말 현재 440만개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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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 위탁계좌중 사실상 '휴면계좌'인 통합계좌가 급증, 약 4백40만계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통합계좌수는 지난 6월 말 현재 4백39만7천42개로 집계됐다.
이는 증권사의 회계연도 말인 지난 3월 말의 4백4만5천4백53개보다 8.69% 늘어난 수치다.
통합계좌는 지난 98년3월 말 1백83만6천8백44계좌에서 99년3월 말 2백14만4천35계좌로 늘어난 뒤 지난해 3월 말에도 2백54만8천4백23계좌로 매년 급증세였다.
통합계좌란 증권사가 위탁계좌 가운데 잔고가 10만원 이하이고 6개월 이상 거래가 없을 경우 통합관리하는 계좌다.
증권사별로는 대우증권이 69만6천4백10계좌로 가장 많았고 동원(54만7천7백57계좌) 대신(43만9천59계좌)등의 순이었다.
동양(38만1천4백37계좌) SK(36만9천1계좌) LG투자(34만4천1백82계좌) 굿모닝(30만6천4백3계좌)증권도 30만계좌 이상의 통합계좌를 보유하고 있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