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1% 급락 54대 출발, 610개 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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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미국 뉴욕 쌍둥이 빌딩 붕괴등 동시다발 테러 여파로 54대로 폭락하며 출발했다.
12일 코스닥지수가 낮 12시 9분 현재 54.66으로 전날보다 7.14포인트, 11.55% 내렸다.
간밤 미국에서는 테러에 따른 준전시 상태 돌입으로 증권시장을 포함한 모든 금융거래가 중지됐다. 이로인해 독일 등 유럽증시 폭락에 이어 아시아증시도 급락,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와 홍콩 항생지수가 모두 1만선 아래로 내려갔다.
하락종목이 645개인 가운데 하한가 종목이 613개에 달하고 상승종목은 6개에 불과하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중 KTF를 비롯한 11개 종목이 가격제한폭 만큼 추락했다. YTN만 10% 급등했다.
중앙석유, 흥구석유 등이 유가상승 수혜 기대감으로 상한가에 올랐다.
개인이 100억원 이상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저가매수에 나서며 87억원 순매수고 외국인도 소폭 매수우위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