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그라가 판매 5일만에 1,500세트 이상 팔려나가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는 소식으로 급등했다. 주가는 가격제한폭을 채운 3만6,200원. 지난 4월 17일 이후 거의 5개월만에 얻은 상한가다. 거래량은 16만8,000주를 넘어서며 전날의 3배 이상 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원료를 원하는 만큼 확보하지 못해 한정 판매하고 있는데 곧 매진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세트당 소비자가격이 24만원으로 현재 1차분으로 판매하고 있는 4,500세트로 약 10억8,000만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2차분은 11월 말부터 판매한다. 그는 "내년 누에그라 단일품목에 대한 매출을 100억원으로 잡고 있다"며 "이는 전체 매출 500억원의 20%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누에그라는 남성호르몬과 정자수를 늘리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수컷 누에를 원료로 만들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