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고용보험료와 산재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김재영)은 LG카드와 11일 조인식을 갖고 10월분 고용·산재보험료부터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카드는 고용·산재보험료 납부 및 일반신용구매 기능을 가진 '웰코카드'를 사업주에게 새로 발급키로 했다. 공단은 이 카드 구매금액의 0.2%를 실직자 장학기금으로 적립,실직자 및 실직자 자녀 장학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단과 LG카드는 최대 9개월까지 웰코카드를 이용해 보험료를 이자없이 나눠낼수 있도록 했으며 할부기간을 단축해 결제할 경우 1.5∼3%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김재영 이사장은 "신용카드로 보험료를 내면 지불기간 연장효과는 물론 무이자 분할납부도 가능해 사업주가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