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닉스, 中서 엔터테인먼트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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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지주회사로 최근 공식 등록된 가오닉스가 내달 홍콩에 합작회사를 설립,중국을 대상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나선다.
중국에 드라마 등 국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공급하면서 관련 프랜차이즈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가오닉스는 5일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엔터테인먼트 지주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첫 단계로 이 같은 중국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중 출판 연예기획사 음반 등의 분야에서 4∼5개의 업체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5개 업체와 인수합병(M&A)과 관련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달부터 매달 1개사씩을 올해 말까지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들 신규 인수업체들을 기존 자회사인 디오원(패션) 오콘(애니메이션) JS픽쳐스(드라마) 등과 연결,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사업의 시너지를 높인다는 구상"이라고 전했다.
가오닉스의 김진우 사장은 "한류 열풍에서도 알 수 있듯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파워와 잠재력은 엄청나다"며 "그러나 콘텐츠만으로 사업을 전개하기에는 다소 위험이 있어 이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사업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함께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