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반도체 악재로 1.61% 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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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식시장이 세계 반도체 판매 급감 소식에 상승 하루만에 다시 주저앉았다.
5일 닛케이 225 주가평균은 전날보다 173.80포인트, 1.61% 하락한 10,598.79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3.5%나 상승한데 따른 조정세로 이날 거래를 시작했으나 세계 반도체가 7월들어 전년 동기대비 37%나 급감했다는 악재 부각되며 NEC와 도시바 등 반도체주 위주로 낙폭이 커졌다.
또 4~6월중 GDP가 최대 1.2%까지 감소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내수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힘을 잃기 시작해 닛케이 지수는 한때 10,452.98까지 내려가기도 했었다.
소매 체인업체 이토유카도는 7% 내외, 보안업체 세콤은 3% 내외 각각 하락했다.
다른 아시아 국가의 주가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대만 주가 가중지수는 이날 1.53% 하락했으며 홍콩의 항셍지수는 갈수록 낙폭을 키워 오후 3시 현재 2.19%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