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출점 경쟁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점포확장 경쟁은 선두주자 신세계 이마트와 롯데 마그넷,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등이 선도하고 있다. 마그넷은 올 상반기에 까르푸를 추월했다. 내년에는 홈플러스가 까르푸 따라잡기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불꽃튀는 영토확장전을 전개하고 있는 국내외 할인점들의 현황과 향후 전략을 알아본다. --------------------------------------------------------------- 그랜드마트는 강서점,화곡점,신촌점,신당점,인천계양점,수원영통점 총 6개점에서 2001년 4천8백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수준이다. 매출 극대화를 위해 분기마다 지역별 특산물 유치 및 우수 중소업체 저가 브랜드 개발에 힘을 쏟기로 했다. 대형 기획 행사도 강화키로 했다. 그랜드마트만의 특화전략인 지역 향토물산전을 체계화,산지직송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며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문화 및 영업이벤트를 적극 개발키로 했다. 이같은 전략을 통해 영업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매장 표준화 매뉴얼로 단품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한편 3개월전 선행관리를 실시해 우수거래선과 브랜드를 적극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지역밀착형 행사도 적극 실시키로 했다. 지역 환경과 주민의 문화생활에 맞는 영업행사가 아니면 치열한 경쟁속에서 손님을 끌어오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지역의 어려움에 동참하는 의미로 실시한 부천 대우자동차 근로자 돕기 바자회나 고양.파주 지역 수재민돕기 바자회 등은 부녀회와 지역 주민들의 커다란 호응을 이끌어냈다. PB(자체상표) 상품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PB상품은 현재 20개 수준이지만 내년 상반기중 50개 품목을 추가로 개발,선보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자체상표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구성비도 현재 7%에서 내년중 15%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