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1일부터 이틀간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에서 노동부와 경제5단체,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공동주최로 '2001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김호진 노동부 장관과 경총, 전경련, 상의, 무협, 중기협 등 경제5단체장은 31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총 관계자는 "경제단체와 정부가 구인.구직자간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 고용창출 노력을 통해 실업문제 해결에 일조하고 사회 통합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채용박람회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채용박람회에는 대기업, 우수 중소기업, 무역 관련기업, 외국계 기업, IT(정보기술) 기업 등 300∼500개 기업이 참여할 전망이라고 경총은 밝혔다. 또 행사장을 찾을 구직자수는 취업난을 감안할 때 3만∼5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