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지식 및 인력부족,비용부담 등으로 e비즈니스가 어렵게만 느껴지던 소기업,자영업자들도 손쉽고 저렴하게 초고속인터넷 기반의 e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와 중소기업청은 9월부터 2백93만개 소기업 및 자영업자의 IT(정보기술)화를 촉진하기 위한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1백85억원의 정보화촉진기금이 투입된다. 이 사업을 통해 50인이하 소기업들은 IT교육 및 서비스 사용자 교육,초고속인터넷,회계관리 SW,4대 보험료 정산 및 납부(EDI),온라인 세금신고 등 필수적인 IT서비스뿐 아니라 업종별,기업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PC 등 기초적인 e비즈니스 인프라도 갖추지 못한 소기업들은 통합서비스와 연계해 PC 또는 무선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PDA,인터넷 전화,신용카드 조회,PC기능 등이 조합된 단말기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정통부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달중 초고속인터넷사업자,포털사업자,콘텐츠사업자,솔루션 사업자 등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IT통합서비스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11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 사업을 올해 시범 실시한 후 소기업 네트워크화가 50만개 업체 이상이 될수 있도록 내년부터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