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2005년까지 모두 120억달러의 외국투자를 끌어들이기로 했다. 또 수출과 정보기술, 텔레콤, 신소재산업, 전기, 농업개발, 석유가스 분야 투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29일 본격적인 산업화 추진을 위해 앞으로 5년간 120억달러의 외국인 자본을 유치하기로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베트남은 수출을 늘리고 자원개발과 첨단사업 육성을 위해 이 분야에 대해투자하는 외국업체에 대해서는 많은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이러한 외국인투자 규모는 향후 5년 간 연평균 24억달러에 해당하는 것으로 2005년 베트남의 예상 국가총생산의 15%에 이르는 막대한 액수다. 또 기획투자부는 2005년까지 수출을 국가총생산의 25%까지 끌어 올린다는 방침을 정했다. 베트남의 올해 등록기준으로 본 외국인 투자액수는 10억달러를 약간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있다. 그러나 이 등록된 투자건수 중 실질적으로 투자를 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특파원 kh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