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략경영 시나리오 ] 전략경영 프로세스를 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콤텔스타라는 가상의 회사를 만들어 각 부문별 기능과 역할 등을 알아보기로 한다. 콤텔스타는 통신기기 제조의 국제적인 가상회사다. 이 회사는 휴대전화기기 사업부 및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부 등 여러 개의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현재 콤텔스타의 주가는 지난 6개월간 경영 성과 이상으로 높게 형성돼 있다. 콤텔스타 주가의 지속적인 성공은 경영진으로 하여금 시장의 기대수준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새 도전에 직면하게 만들고 있다. 이들은 이를 위해 전략경영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1단계 =IR 책임자는 우선 투자자들이 5년 동안 얼마만큼 경영성과를 기대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탐색했다. 인터넷으로 브라질에서 휴대전화 시장규모가 18% 증가했다는 정보를 찾아낸 다음 회사내의 성과정보를 확인해 본 결과 브라질에서 10% 성장에 머물러 있음을 발견했다. 재무책임자(CFO)는 주주들의 기대치와 경영계획을 비교했다. 그 결과 투자자들이 갖고 있는 기대가치 수준이 회사 계획에 비해 높아 갭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에 대한 방안을 탐색했다. 2단계 =경영진들이 경영 회의실에서 경영정보 상황판을 보면서 주주가치 갭을 줄일 수 있는 새 이니셔티브 발굴을 위한 브레인 스토밍을 실시했다. 이때 IR 책임자가 수집했던 외부 정보를 주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구상으로 휴대전화기기 사업부에서 18세 미만 고객을 신규로 개발하는 '유스 마켓개발' 프로그램을 실행하기로 했다. 3단계 =휴대전화기기 사업부(SBU) 기획책임자는 신개척사업에 대한 상세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 따라 얼마의 인적 자원과 자본이 필요한지 알아봤다. 이어 CFO는 이 사업투자가 새로운 가치창출에 기여할지를 판단하고 투자를 승인했다. 4단계 =최고경영자는 신사업을 통해 창출할 주주가치에 대한 목표를 설정했다. SBU 기획책임자는 성과측정을 위해 무슨 대상과 측정지표가 필요한가를 결정했다. 5단계 =SBU의 책임자는 목표가 달성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했다. 신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선 SBU 책임자로서 어디에 노력을 집중해야 하는지도 결정해야 했다. CEO는 새 사업에 의해 회사성과가 좋아지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전술을 수정했다. 6단계 =IR 책임자는 새 전략의 성과를 주주들에게 알렸다. 전 경영진은 경영회의실에서 월별로 경영성과 정보를 보면서 경영성과 달성여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대책을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