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가 인터넷 솔루션 전문기업 신텔정보통신과 제휴를 맺고 모바일 컨텐츠전송네트워크(CDN)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로커스는 자체 무선인터넷 원천기술에 신텔정보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캐싱 서버를 보강함으로써 모바일 CDN 핵심 솔루션 패키징을 완료하게 됐다. 이번 제휴로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기반의 대용량 컨텐츠를 10배 이상의 속도로 전송할 수 있어 무선인터넷의 부하 문제를 완전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로커스 모바일인터넷(MI) 사업본부 박선정 이사는 "향후 유무선 인터넷 통합 및 무선 인터넷의 폭발적 수요로 인한 전송 지연의 문제가 2003년도 이후 더욱 급증할 것" 이라며 "이번 제휴로 무선 환경에 적합한 CDN 솔루션 제공으로 향후 시장 선점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인터넷리서치는 현재 1억2,500만 달러에 머물고 있는 세계 CDN 시장 규모가 2003년에는 40억 달러, 2004년에는 6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이며 전체 CDN 시장이 연평균 100%가 넘게 급성장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