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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 디지털 방송 수혜주 '부상'..JP모건 "CPT경쟁력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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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1월초부터 시작되는 디지털TV 본방송으로 삼성SDI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JP모건증권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CPT(컬러TV용 브라운관)가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나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보다 상대적으로 생산비용이 싸기 때문에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또 기술적으로도 TFT-LCD는 현재로서는 30인치 이상을 생산할 수 없으며 PDP는 고화질(HD)방송을 적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결과적으로 디지털방송 개시로 인한 초기수요는 CPT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SDI외에 이번 디지털방송 개시로 인해 삼성전자 LG전자 휴맥스 청람디지털 현대디지털테크 등이 각부문에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JP모건증권은 덧붙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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