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장 초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5포인트(0.17%) 하락한 2687.6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02포인트(0.48%) 내린 2679.04에 개장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577억원, 13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76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2.12%), KB금융(-2.12%), 현대차(-1%), 기아(-0.42%)는 하락하고 있다. 삼성SDI(2.76%), 네이버(1.19%), 삼성전자(0.52%), LG에너지솔루션(0.26%) 등은 상승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25포인트(0.14%) 밀린 867.6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3.15포인트(0.36%) 하락한 865.78에 거래를 시작했다.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279억원, 20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5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하락하고 있다. 엔켐(-3.85%), 이오테크닉스(-2.08%), HPSP(-1.77%), 에코프로비엠(-1.05%), 에코프로(-0.66%)가 일제히 파란불을 켜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8원 내린 1380.1원을 가리키고 있다.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23% 오른 37,903.2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4% 하락한 5,018.39에, 나스닥지수는 0.33% 내린 15,605.48에 장을 마감했다.미국 중앙은행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연 5.25~5.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해 9월 이후 6회 연속 동결이다. Fed는 성명서를 통해 "인플레이션은 지난해에 비해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몇 달 동
디앤디파마텍이 코스닥 상장 첫날 40%대 급등하고 있다.2일 오전 9시9분 현재 디앤디파마텍은 공모가(3만3000원) 대비 42.88% 오른 4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49.24% 오른 4만9250원에 형성됐다.2014년 설립된 디앤디파마텍은 GLP-1 계열 펩타이드를 활용한 만성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DD02S, DD03)를 중심으로 △주사용 MASH 치료제(DD01)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NLY01) 등 다수의 GLP-1 기반 혁신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GLP-1은 음식 섭취 시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일종으로 인슐린 합성 및 분비 증가, 글로카곤 분비 억제, 소화 흡수 과정 지연의 기능을 한다. 이러한 특징으로 GLP-1은 당뇨 치료제로 처음 개발됐으며 현재 비만 치료제, MASH 치료제, 퇴행성 뇌질환,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활용범위가 확대돼 대규모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87억원, 영업손실은 135억원으로 집계됐다. 디앤디파마텍은 기술 이전 시 계약금과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하면서 단계별 개발 마일스톤 금액, 제품 출시 이후 연간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게 되면서 앞으로 수익 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 LIG넥스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8000원을 유지했다. 수주 잔고, 이익 체력이 우수하다는 평가에서다. 수출 비중이 늘어나며 영업이익률도 10%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이 증권사 정동호 연구원은 "단기 모멘텀(상승 동력)이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수주 잔고와 이익 체력만 봐도 투자 매력이 있다"며 "루마니아, 미국, 사우디아라비아에 신궁, 천궁, 비궁 등을 추가 수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함대공유도탄 등 차기 제품들의 개발도 한창 진행 중"이라고 했다.정 연구원은 향후 5년간 LIG넥스원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봤다. 수주 잔고가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63.2% 늘어난 19조2000억원"이라며 "수주 잔고 내 수출 비중은 55%대로 추정되는데, 2026~2027년부턴 성장이 가팔라질 것이며 수출 비중이 늘어나며 영업이익률은 10%를 웃돌 전망"이라고 했다.1분기 LIG넥스원의 영업이익은 6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 줄었지만, 컨센서스를 16% 웃돌았다. 국내 사업의 마진이 개선됐다. 매출액은 763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