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기술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오는 17일 '출자전환 옵션부 대출'을 내놓는다. 이 상품은 성장 유망 기업에 신용보증 추천금액 이내에서 3년간 장기 저리로 시설 및 운전자금을 대출주고 사전에 주식인수가격을 결정해 대출금을 출자전환하는 권리를 은행측이 갖는다. 대출금리는 91일물 CD유통수익률에 기업별 신용도에 따른 1.5%∼2.0%의 가산율을 더해 산정하다. 16일 외환은행은 "성장이 유망하지만 담보력이 취약해 추가적인 자금조달이 힘든 기업에 적합하며 대출금 만기에 출자전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