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자상거래용 소프트웨어 회사인 브로드비전(www.broadvision.com)이 한국 지사를 철수했다. 브로드비전코리아 관계자는 15일 "최근 10여명의 전 직원이 아시아태평양본부로부터 정리해고 통보를 받았고 사무실도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는 1명의 직원만 남아 협력업체들을 관리하고 사업은 아태본부가 맡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브로드비전이 한국 지사를 철수한 것은 미국 본사 사업이 부진한데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한국 지사 역시 프리챌을 제외하곤 이렇다할 고객사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