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8.9% 늘어난 8백2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백10%와 1백75.2% 증가한 1백29억원과 57억7천만원을 나타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소염 효소제 뮤코라제 등 처방의약품과 비타민C 쎄쎄를 주력으로 한 일반의약품의 고른 매출 증가와 수출 호조에 힘입은 것"이라며 "작년 말 수익구조가 취약한 음료부문의 구조조정을 통해 매출원가율을 대폭 낮춘 것도 실적 호전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