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수입업체인 고진모터임포트는 중형 세단 '뉴 파사트'(New Passat) 1.8 5V 터보를 이달 중순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유럽, 미주지역에 소개돼 인기를 끌고 있는 뉴 파사트는 곡선미를 살린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과 인체공학적 실내 인테리어 등이 특징. 1.8 5V 터보 모델은 직렬 4기통 DOHC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최고출력이 150마력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215 ,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까지의 가속시간은10.5초이다. 가격은 4천180만원(부가가치세 포함). 또 올 가을에는 직렬 6기통 DOHC 엔진을 장착해 193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5천만원대의 2.8 V6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고진모터임포트는 "`파사트'는 지구를 에워싸고 부는 무역풍의 이름으로 경쾌하고 매끄러운 운전 느낌을 표현한 것"이라며 "그동안 뉴비틀, 골프 등 소형차를 위주로 판매했으나 앞으로 중형차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