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법인 수가 2주 연속 줄었다.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인천 울산 광주 등 7개 도시에서 지난주(7월30일∼8월4일)에 신설된 법인은 모두 6백44개로 전주(7백23개)보다 10.9% 감소했다. 서울에 신설된 법인은 4백51개로 전주(5백1개)보다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에서는 전주(10개)에 이어 단 8개사가 창업에 그쳐 창업이 극히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 도시 중에는 인천만 전주보다 신설법인이 1개사 더 늘어난 51개사를 기록했을 뿐 부산 광주 등 지방 도시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내국인의 창업이 부진한 반면 외국인의 창업은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전주에 10개의 외국인 사장이 탄생한데 이어 지난주엔 13명의 외국인이 법인을 세웠다. 미국인이 세운 회사가 7개로 가장 많았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