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7일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42% 늘어난 2조2백3억원,영업이익은 5백78% 증가한 2천5백2억원,세후 당기순이익은 16배 뛰어오른 1천1백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TF의 2.4분기 매출은 1조2천6백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영업이익은 1천3백12억원으로 7백63%,세후 당기순이익은 5백44억원으로 38배 증가했다. KTF는 지난 5월1일 옛 한통프리텔이 한통엠닷컴을 흡수 합병해 출범한 법인으로 상반기 실적은 이들 두 회사의 실적을 합해 집계한 것이라고 KTF는 설명했다. KTF는 단말기 보조금 축소 기본망 구축이 거의 완료됨에 따른 추가 투자 감소 무선인터넷 이용자수 증가로 인한 1인당 통화매출 증대 나(NA),드라마,무선인터넷 매직엔,비즈(VIZ) 등 브랜드별 차별화에 기초한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순이익 규모가 대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용경 KTF 사장은 "하반기에도 비용절감 등 내실경영에 주력해 당초 2천5백억원이었던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를 5백억원 초과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KTF는 지난 5월초 개최한 합병 기념행사에서 올해 매출 5조원,당기순이익 2천5백억원의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한편,이 회사의 6월말 현재 가입자수는 9백69만명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