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종전 3.0%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을 수정했다. 수정 전망의 근거로 △산업생산 3개월 연속 둔화 △예상보다 부진한 수출 △기업 경기실사지수(BSI) 악화 등을 꼽았다. JP모건은 수출가격이 떨어지고 세계 수요회복 신호도 보이지 않아 3.4분기에 경기반등을 기대하기보다는 수출이 바닥권에 도달하는 게 그나마 최선의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