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7월말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전달말보다 17억5,000만달러가 늘어난 119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그러나 7월 14일보다는 1억8,000만달러가 줄었다. 한은은 외국인 직접투자자금 유입으로 인해 거주자 외화예금이 이례적으로 급증해 6월말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7월 들어 수출대금을 내놓으면서 120억달러 수준에서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