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영상 솔루션 업체 언아더월드(대표 성필문)는 미국 아메리칸증권거래소(AMEX) 상장기업인 체크메이트의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2일 발표했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1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 피터스에서 열린 체크메이트 주주총회에서 참석 주주 99%의 찬성을 얻어 언아더월드에 경영권을 인도하기로 결의했다는 것. 이에 따라 오래전부터 인수 의사를 밝혀온 언아더월드는 무한기술투자로부터 3백50만달러를 투자받아 체크메이트 지분 51%를 매입할 예정이다. 무한기술투자 관계자는 "체크메이트와 언아더월드는 주식 합병을 추진해 언아더월드가 AMEX에 우회상장(백도어리스팅)을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무한기술투자는 언아더월드에 36%나 투자한 창업투자회사다. (02)559-4630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