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순매수세로 8월 첫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은 1일 오전 9시 13분 현재 거래소에서 14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 출발을 주도했다. 삼성전자, 국민은행, 주택은행 등 기존 선호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소폭 매수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은 2억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뚜렷한 매매 방향을 노출하지 않고 있다.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전날 매수 포지션을 정리하기 위한 전매도 규모를 확대, 선물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614계약, 265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한편 개인은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각각 78억원, 43억원으로 동시에 매수 우위를 과시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두 시장에서 각각 231억원, 36억원 매도 우위에 나서며 현금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