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하이닉스반도체, 고려산업개발 등 현대계열 9개사가 1일부터 현대에서 제외되는 등 7월중 30대 그룹 계열회사중 13개사가 줄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대 그룹 계열사 수가 지난 7월 2일 647개사에서 1일 현재 634개사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 내역을 살펴보면 현대에서 현대건설 및 현대엔지니어링(2개사), 하이닉스반도체 및 5개 계열사(6개사), 고려산업개발 등 9개사가 제외됐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2일 현재 53조6,000억원에 달하던 현대그룹의 자산총액은 절반수준인 26조7,000억원으로 감소, 현대자동차(36조1,000억원)에 이어 5위로 내려 앉았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자산규모 17조9,000억원의 독립그룹으로 재계 8위, 현대건설은 자산 7조3000억원으로 14위를 차지하게 됐다. 또 한솔에서는 한솔흥진 및 경보 2개사, 대림에서는 서울증권, 한일투자신탁운용 2개사가 제외됐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